이명박에 대한 딱 하나의 실망


이명박이 그의 호언장담대로 경제를 살릴 거라고는 당연히 그의 꼬리 만큼도 기대하지 않았다. 다만, 그가 당선되던 날, 정말 억장이 무너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이 개막장에게 유일하게 기대하는 건 있었다. 그의 인생이 증명하듯 타고난 사기꾼이니, 뒤로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 적어도 보이는 데서는 별 일 없는 것처럼 조용하리라 생각했다. 그러니까, 사기를 쳐도 티 안 나게 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했었다. 그럼 나중엔 무슨 일이 터지든간에 적어도 지금 당장은 조용할테니. 근데 나의 이 실낱같은 희망 마저도 이 개막장은 배신했다. 알고 보니, 이건 뭐 프로 사기꾼이 될 자질 조차도 없는 그야말로 무식하고 졸렬한 개막장 그 자체였다. 사기꾼이 될 그릇 조차도 안 되는 인간. 이런 인간이 한때나마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건 정말 역사책에 그 전말을 기록해 후세가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 일이다. 어쨌거나, 자신의 정체성을 이렇게 빠른 시간 안에 폭로해준 데 대해서는 당신 꼬리 만큼 감사한다. 쥐 버릇 개 못 준다지.

그러니 이제 내려와라. 개처럼 끌어내리기 전에.
당신의 정체성은 개가 아니지 않은가.

by flechette | 2008/06/01 13:31 | 과격꼴통분자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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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nabiko at 2008/06/02 11:10
개한테 미안할 정도예요.
Commented by flechette at 2008/06/02 16:59
그야말로 막장이죠.
Commented by Muphy at 2008/06/02 17:52
개한테 미안할 정도라는 말씀에 염통깊숙히 공감. (..............)
Commented by flechette at 2008/06/04 01:16
전대갈이 흔히 개에 비유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최악의 평가를 받고있는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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